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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재미

일명 '갱개미'로도 불리는 간재미는 우리나라 서해안에 고르게 서식하지만 유독 태안반도 인근해역에서 많이 나는 심해성 어종이다.생김새가 가오리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맛도 홍어에 견줄만 해 겨울철 별미로 통한다. 초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물 때가 좋은 간재미는 회나, 탕, 그리고 찜으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생선이다. 간재미회는 바다의 별미로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맛이 좋고 찌게에 넣어도 좋다.

특징

간재미는 현지에서 갱개미로도 불리는 가오리과 물고기로써 언뜻 요즘 금값이라는 홍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점을 곧 발견할 수 있다. 일단 크기. 홍어는 한마리 무 게가 10㎏을 넘는 것도 많지만 간재미는 다 커봤자 1㎏을 넘기지 못한다. 또 입모양도 다르다. 홍어는 주둥이가 삼각형으로 뾰족 한데 비해 간재미는 둥그스름하고 뭉툭하다. 그러나 갓 잡아올린 싱싱한 활어를 즉석에서 횟감으로 썰어먹을 때의 맛은 홍어 못잖다. 쫄깃한 살점에 무른 뼈가 함께 씹히며 만들어내는 오돌오돌한 맛은 말그대로 별미다.

제철시기

간재미는 사철 잡히지만, 봄철인 4월의 간재미가 가장 맛있다. 6월 이전이 그 맛을 느끼기에 적합한 시기이며인근 포구나 태안읍내에서도 즐길 수 있다. 간재미는 심해성 어종으로 가오리와 닮았는데 맛은 홍어와 비슷해 미식가들이 즐겨찾는다.

관련음식

활어회로 먹을 경우 뼈째로 썰어 초고추장에 찍어먹는데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무침은 고추장에 식초와 참기름, 대파, 배, 오이 등을 썰어 넣고 발갛게 버무려 상에 올리는데, 매콤 새콤한 양념과 쫄깃, 오들오들 씹히는 맛이 어우러져 감칠맛을 더한다. 한마리를 통째로 쪄내는 찜은 양념이 밴 속살과 연골이 입에서 사르르 녹듯 부드럽게 넘어간다. 간재미를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은 탕을 즐겨 찾는다. 간재미를 토막내 신김치와 함께 넣고 푹 끓여낸 국물맛이 얼큰하면서도 시원하다. 특히 여느 매운탕에서는 찾을 수 없는 개운한 뒷맛이 숙취해소에도 그만이라는게 태안 주당들의 자랑이다.

간재미로만든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