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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살아 숨 쉬는 채석포 기행 채석포꽃게와 대하마을

대하

포구 어귀에 들어서면 고소한 내음이 코를 간지럽히고 바닷가 간이횟집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왕새우)를 왕소금에 구어먹는 사람들로 북적인다.한여름 더위에 지친 몸을 살찌운다는 천고마비의 풍요로움은 서해안 포구에서 출렁이기 시작했다. 태안과 인근 서산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채석포를 두고 다른 곳으로 가는 서울사람들을 '서울 촌놈'이라 부르는데, 그만큼 알짜배기 대하명소라는 뜻으로 한적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이곳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수산물 직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곳인데 관광객들도 갓 잡아온 싱싱한 대하를 직접 구입할 수 있다. 규모는 적지만 포구에 간이횟집이 여러곳 있어 싱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특징

대하는 온대에서 아열대에 걸쳐 넓게 분포하고 있는 보리새우 속(屬)중에 우리나라의 연안, 천해에 분포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형새우로 우리나라의 남해안 및 동해남부의 영일만에 이르기까지 분포한다고 하나 그 양은 극히 적고 광양만 이서(以西)측의 남해안과 서해안에 많이 서식한다. 큰새우 "대하"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육질이 좋고 맛이 특이하여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고급식품이다. 새우는 익히기 전에는 회색이고 익으면 분홍색으로 변한다. 일식집 등의 차림표를 보면 (대하)라는 단어가 있는데 고급요리의 재료로써, 분홍빛을 띤 왕새우를 가르키는 말로 이 왕새우 요리는 옛부터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발달한 일본에서 들어온 것으로, 그것과 함께 일본에서 쓰는 한자인 大蝦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우리말 소리나는 대로 읽혀져 (대하)라고 하고 있는 것이다.

제철시기

9 ∼ 12월 (대하는 9월경부터 잡히기 시작하여 10월에 절정을 이룬다)

자연산구별법

자연산은 성미가 급해 90% 이상이 잡히면 이내 죽어버리기 때문에 펄쩍펄쩍 뛰는 대하는 대부분 양식으로 보면 된다. 자연산은 크고 통통하며 수염이 길고 등부분이 밝은 색이며 배와 꼬리쪽이 붉다. 양식은 작고 등부분이 검은빛을 띈다.

관련음식

대하요리는 무엇보다도 신선함이 유지돼야 참 맛을 느낄 수 있는데 막 잡아 올린 20여 cm 나 되는 싱싱한 대하의 껍질을 벗겨 초장에 찍어 먹는 맛이란 먹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맛이다. 이미 계절음식으로 명산화 된 이곳의 대하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겨 찾는 음식으로 일반화 되었는데 단백질이 풍부하고 감칠맛이 독특해 처음 먹는 사람도 금방 맛에 익숙해진다.대신 소금구이로 많이 먹는데, 산 새우를 바로 얹으면 밖으로 튀어나가거나 물을 뿜어 옷을 버릴 수 있다. 머리를 한번 비튼뒤 얹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맛을 즐기려면 살짝 익히고, 고소한 맛을 즐기려면 바싹 익힌다. 껍질에 키토산이라는 유익한 성분이 함유돼 있어 바싹 익혀 껍질째 먹으면 영양을 듬뿍 소화할 수 있다. 머리부분은 머리위 침처럼 뽀족하게 나온 부분과 턱부분을 잡고 당겨 껍질을 벗겨낸뒤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고소하다.

대하로만든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