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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살아 숨 쉬는 채석포 기행 채석포꽃게와 대하마을
일몰

태안읍에서 안흥쪽으로 가다 근흥초등학교 앞에서 좌회전하여 한적한 길을 따라가다 보면 드넓게 펼쳐진 수평선과 함께 작고 아담한 포구가 나온다. 채석포다.
채석포 꽃게와 대하마을은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도황리에 위치한 60여가구의 아담한 항구마을로, 사람사는 맛이 물씬 풍기는 이곳은 각종 수산물이 풍부하고 값이 싸 미식가들에게 인기있는 곳으로 알려져 원안이나 연포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은 한번쯤은 이곳을 찾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있다.

이곳에는 꽃게, 대하, 우럭, 광어, 농어 등의 신선한 횟감이 연중 즐비한데, 이곳 주민들이 직접 잡아 팔기 때문에 싼값에 자연산 고급 어종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채석포는 옛날에 이곳에서 금을 캐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데 사람이 살면서부터 작은 포구로 변하여 이제는 어촌마을로 변해 버린 곳이다. 특히, 값비싼 고급 횟집보다는 서민들이 이용하기 쉬운 횟집들이 바다를 끼고 늘어서 있는데 주인 아주머니의 손이 커 덤도 많이 준다. 번잡한 여행지를 벗어나 서해안의 어촌풍경을 즐기며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 등을 만날 수 있는 채석포 여행은 태안여행의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

전형적인 어촌마을인 채석포, 인심좋고 향토색 짙은 이곳에서 잠시 회 한점 맛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를 더해주지 않을까?서해가 불탄다. 가을늘, 붉게 물든 서해바다의 모습은 아름답다 못해 황홀하기 까지 하다.
푸른하늘, 푸른바다… 온통 푸른 색으로 변해 버린 서해의 바다 끝 저 멀리에 낙조(落照)가 시작되면서 주위는 금방 붉게 물든다. 그리고 붉은 태양이 바다 속으로 떨어질 때면 환상의 드라마가 바다 위에서 펼쳐진다. 그야말로 장관이다.

1년중 날씨가 가장 맑고 청명하여 시야거리가 멀고 수평선이 뚜렷하게 보일 때인 늦가을. 인근 섬들과 어우러져 낙조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가 10월 중순에서부터 11월말까지다. 이때쯤이면 태안반도의 어느 곳에든 붉게 타는 바다 낙조를 쉽게 볼 수 있으며 보다 더 낭만적인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그로 인해 주말이면 수십명의 사진작가들이 절경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촬영경쟁을 벌이고 우연히 찾아 온 관광객들마저 탄성을 감추지 못한다.

서해의 낙조는 동해의 일출과 더불어 신이 빚어낸 창조물이다. 하루 동안 대지를 덥히던 태양이 잠시 숨을 멈추고 바다로 들 때면 하늘도, 구름도, 갈매기도, 섬들도, 귀향하는 어선도… 모든 것이 황금빛 저녁 노을로 물든다. 어느새 반도에 아름다움이 가득찬다. 채석포에서도 신비한 해오름을 만날 수 있다. 동해의 힘찬 해오름과 달리 태안의 해오름은 단아하고 엄숙하다. 태안의 해넘이는 가히 장관이다. 채석포의 해넘이 또한 색다른 느낌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