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마이인빌 메일 고객센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채석포 기행 채석포꽃게와 대하마을

싱싱한꽃게

꽃게 : 4월초 ~ 6월말

채석포의 5월은 ‘꽃게’의 계절이다. 이때 잡힌 꽃게는 알이 차고 살이 단단해 그 맛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꽃게는 5월에서 10월 사이가 산란기이지만 7,8월은 자연보호를 위해 금어기로 설정해 놓았고 금어기 이후에 잡힌 꽃게는 게 껍질이 물렁하고 봄 꽃게보다 맛이 덜하다.꽃게의 새하얀 속살을 빼내 한 입 베어 무는 그 맛.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하고 구수한 게살 맛은 한 번 맛보면 잊지 못할 감흥을 남긴다.채석포 꽃게는 껍질이 단단하고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고 타 지역의 것보다 크기가 커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며 육질이 잘 부서지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타 지역의 것과 쉽게 구별 할 수 있다.

도다리 : 겨울이 끝난 3월

봄의 진객, 봄의 별미
육지의 봄은 파릇파릇한 풀과 대지가 온화해지는 느낌으로 시작되지만 바다의 봄소식은 아마도 도다리가 가장 먼저 전해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봄 도다리’‘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듯이 봄 도다리 회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도다리는 1년 중 봄에 가장 그 맛이 좋다.
도다리의 제철은 산란과 관계가 있다. 도다리는 겨울에 산란을 하며 산란기에는 온몸의 영양이 알과 고니에 모아지기에 육질이 무르고 또 횟감으로 사용할라 치면 고기의 양도 적다. 하지만 산란을 하고 나서 새살이 오르기 시작하면 이때부터가 맛이 들기 시작한다. 즉 도다리는 1년 중 봄, 겨울이 끝난 3월에 맛이 가장 좋다.

쭈꾸미 : 진달래꽃 필 때 가장 맛이 좋다.

봄철의 별미로 널리 알려진 쭈꾸미는 수심 5-6m에서 주로 서식하는 연안 저서성 종으로 야행성이며 동절기가 지나는 2월에서 5월까지 서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어종이다.
낙지나 오징어에 비해 쭈꾸미는 한두 수 아래 음식으로 여긴다. 싸 고 흔한 것이 한 이유일 터이지만 씹는 맛과 고소함이 덜한 것도 사 실이다.
그러나 쭈꾸미가 항상 맛이 모자라는 것은 아니다.
봄 기운 을 머금은 쭈꾸미는 낙지 못지않게 맛있다. '가을 낙지, 봄 쭈꾸미'라 는 말도 있다.
3월 말께부터 5월 초까지 쭈꾸미는 알을 밴다. 이때의 쭈꾸미는 살이 쫄깃쫄깃 고소할 뿐만 아니라 몸통(머리로 보이는 부분) 안의 알이 예사 맛이 아니다.
먹통과 함께 알을 씹으면 그 쌉쌀하고 고소한 맛 이 혀를 감동시킨다.

여름

붕장어 : 대략 6월초에서 8월말.

일명 아나고로 통하는 붕장어. 태안반도의 붕장어 통구이는 인기있는 계절음식의 별미중에 하나다.
특히 피서 시즌과 맞물려 항/포구와 해수욕장 주변에 즐비하게 늘어선 횟집과 식당에서는 욕객들에게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서해안 전역에서 주로 잡히는 붕장어는 단백질이 풍부해 관광객 뿐 아니라 이 지역 어민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자연산으로 유명한 채석포에서는 붕장어 잡이의 성수기인 7월경에 채석포 내에서 직접 축제를 열어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붕장어 요리와 함께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시도하고 있다. 35cm정도의 길이에 등 쪽은 황갈색을 띠고 배 쪽은 흰색을 띠는 것이 자연산이다.

가을

대하 : 9 ~ 12월
(9월경부터 시작하여 10월에 절정을 이룬다.)

한여름 더위에 지친 몸을 살찌운다는 천고마비의 풍요로움은 서해안 포구에서 출렁이기 시작한다..
포구 어귀에 들어서면 고소한 내음이 코를 간지럽히고 바닷가 간이횟집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왕새우)를 왕소금에 구어먹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자연산은 성미가 급 해 90% 이상이 잡히면 이내 죽어버리기 때문에 펄쩍펄쩍 뛰는 대하는 대부분 양식으로 보면 된다. 자연산은 크고 통통하며 수염이 길고 등부분이 밝은 색이며 배와 꼬리쪽이 붉다. 양식은 작고 등부분이 검은빛을 띈다.

겨울 또는 사철

우럭 : 사철
(6월 초순경이 맛이 이뜸이다.)

사계절에 걸쳐 잡히지만 봄과 가을에 가장 많이 나고 맛이 가장좋은 시기는 보리가 익을 무렵인 6월 초순경이 맛이 으뜸이다.
태안반도 태표 어종으로 표준말로는 "조피볼락"이다. 이곳에서 잡히는 우럭은 살결이 담홍색이며 육질이좋아 미식가들이 즐겨찾는다. 태
안에는 신선하고 맛좋은 생선 먹거리가 사계절 두루 갖추어져 있지만 생산량도 많고 그 맛이 담백한 우럭회가 으뜸으로 꼽힌다.
이곳을 다녀간 사람이 우럭회를 먹어보지 못하고 갔다면 그것 자체가 이상할 정도로 가는 곳마다 우럭회라는 간판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다.

광어 : 사철
(10월에서 다음해 2월까지 늦가을과 겨울에 으뜸.)

흔히 `광어'라는 방언으로 불리는 넙치는 우리국민이 회로 가장 즐겨먹은 생선이다.
넙치의 제철은 10월에서 다음해 2월까지 늦가을과 겨울에 가장 맛이 좋다.
넙치는 가자미와 생김새가 흡사해 일반인들은 구별이 쉽지 않다.
그래서 눈과 머리의 방향을 기준으로 `우(右)가자미 좌(左)넙치'라고 구분하는데 가자미와 넙치의 등쪽을 위로하고 아가미와 복부를 아래로 두었을 때 넙치는 눈과 머리가 왼쪽에 있다.그래도 헷갈리는 사람들은 '오른쪽 가자미 왼쪽 넙치'라고 기억하면 글자수가서로 일치하기 때문에 혼돈을 피할 수 있다.

간재미 : 사철

일명 '갱개미'로도 불리는 간재미는 우리나라 서해안에 고르게 서식하지만 유독 태안반도 인근해역에서 많이 나는 심해성 어종이다. 생김새가 가오리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맛도 홍어에 견줄만 해 겨울철 별미로 통한다.
간재미는 현지에서 갱개미로도 불리는 가오리과 물고기로써 언뜻 요즘 금값이라는 홍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점을 곧 발견할 수 있다. 일단 크기.
홍어는 한마리 무 게가 10㎏을 넘는 것도 많지만 간재미는 다 커봤자 1㎏을 넘기지 못한다. 또 입모양도 다르다.
홍어는 주둥이가 삼각형으로 뾰족 한데 비해 간재미는 둥그스름하고 뭉툭하다. 그러나 갓 잡아올린 싱싱한 활어를 즉석에서 횟감으로 썰어먹을 때의 맛은 홍어 못잖다.
쫄깃한 살점에 무른 뼈가 함께 씹히며 만들어내는 오돌오돌한 맛은 말그대로 별미다.